먹는 콜라겐 효능 달라지는게 느껴져요 ..

화장이 얇아지는 계절이 돌아왔어요.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라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도, 헤어라인이랑 콧망울에 땀방울이 송송송 맺히기도 하는데요.작년부터 피부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었거든요.그 덕분에 이번에는 화장 좀 덜한다고 해도 크게 신경쓰이거나 걱정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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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노안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였어요.생긴게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같이 다니면 저를 또래보다 위로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았어요.십대에는 그게 그렇게 짜증나더니, 노안도 좋은 점이 있더라구요.그 얼굴 그대로 지금까지 왔다는점.지금도 그 때 친구들 만나면 애들이 놀라면서 하나도 안변했다고 할 정도인데요.문제는 피부에 탄력 떨어지는게 느껴진다는 점이었어요.더 나이들어 보일까 무서워서 예전부터 화장품에 콜라겐 들어있는 걸로 특별히 골라 바르곤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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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방송에서 바르는건 하등 소용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걸 보고 충격에 빠졌었죠.먹는 콜라겐 효능은 뛰어나도 바르는 건 아니라는 얘기에 헛돈 썼고, 피부관리도 꽝이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다행히 찾아보니까 먹어서 흡수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고, 금새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먹기 시작했어요.족발이랑 닭발이 한동안 피부미용에 좋다고 여자들한테 열풍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 콜라겐이 들어있는 몇 안되는 음식이라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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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중요한건 흡수가 얼만큼 되는지 여부인데, 이런 동물성같은 경우 흡수율이 현저히 낮아서 먹으나마나 정도라는 말까지 있었는데요.이거 말고 저분자 형태라서 쏙쏙 흡수가 잘된다는 피시콜라겐을 먹는게 낫다고 해요.한번 먹을 때 제대로 된걸 먹어야 그동안 헛짓한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사람들 많이 먹고 가격도 적당한 걸로 알아봤어요.오래도록 먹어주면서 노화방지에 힘쓸 생각이기 때문에 제품 퀄리티도 중요했지만 가격도 나름 중요하게 여겨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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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많이 들여서 비교해보고 마지막에 선택한건 성일건강의 저분자 피쉬콜라겐.원재료가 프랑스산이라 일단 믿음이 갔어요.유럽쪽이랑 미국쪽은 식품보관법이 엄청 쎄더라구요.보관이랑 유통에 적용하는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엄격해서 성분 볼 때 이쪽이면 그만큼 신뢰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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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기도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아무래도 재료가 어류다보니 비린맛이 유독 강한 것들도 있다고 들은 적이 있거든요.제가 지금까지 몇 개를 먹었는지 정확하게는 세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무튼 1년 가까이 같은 걸로만 먹고 있는데 비려서 힘들다거나 억지로 참는다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생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특히 비린 고등어는 입에 대지 않는데도 괜찮았던 걸 보면, 요게 특별히 비린 맛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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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규칙적으로 먹는게 몸에는 좋다고 하길래 룰을 정해놓고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먹었어요.점심 때까지 챙겨서 세 번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더라구요.처음부터 똑같이 지킬 수 있게 가능한 룰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어요.정수기 물 한잔을 입에 머금고서 거기다가 한숟갈 털어넣는 방식이 저한테는 제일 잘 맞아서 늘 그렇게 먹고 있는데요.주변에 친구들 보면 요플레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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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가루형태로 되어 있으니까 요리 활용도는 꽤 높은 편이었어요.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한 친구는 빵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밀가루 없이도 진짜 베이커리에서 파는 거랑 똑같이 만들고 그러더라구요.근데 거기에도 넣어서 즐겁게 먹는 콜라겐 효능을 누리기도 한다면서 인스타그램에 자랑도 하고 그랬답니다.
뭐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욱 꾸준히 신나게 이어오겠지만, 저한테는 그래도 물과 가루 조합이 제일 잘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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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를 이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것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접해 봤어요.그런데 몸을 건강하게 해주려는 목적이니까 사실 눈에 보이는 효과 같은건 썩 느껴지지 않거든요.그나마 간에 도움 된다는 밀크씨슬 먹었을 때는 피곤을 못느끼면서 몸이 좋아지는걸 느끼긴 했었는데, 다른건 그냥 좋겠거니 하면서 먹기만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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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먹는 콜라겐 효능은 눈으로 보이고 감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피부가 탱글거리고 쫙 펴진 듯했고, 만져보면 흐물거리지 않고 탄탄했거든요.뭔가 중독된 것처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은데요.한 번 자리잡은 주름은 웬만해선 펴기가 힘들다보니, 웃을 때마다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자국을 살짝 남기는 팔자주름이 그렇게 거슬렸었거든요.아직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주름이 자리잡으려고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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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없어졌어요.엄마가 가끔 신통방통 하다는 주름개선 크림 바르시고 팽팽해졌다는 말씀을 종종 하시는데, 딱 그런 느낌이더라구요.얼굴을 편 것처럼 탱탱하고 꿀광 마스크한 것처럼 촉촉한 느낌마저 드는데, 이래서 콜라겐 하면 피부와 미용, 탄력이라는 말이 따라오는 건가부다, 제대로 실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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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번 일때문에 한달 가까이 나갔다 온 적이 있었는데, 가루라서 혹시 세관에서 걸리는게 아닐까 싶어 집에 놔두고 간적이 있었어요.현지에서 사먹을 시간도 없었고, 딴나라에서 아무거나 먹기도 뭐해서 그냥 안먹고 있었는데, 이것도 먹기 전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뽀송뽀송 화장도 그렇게 잘 먹더니 예전처럼 다시 각질 올라오고 밀리기 시작해서 아침마다 짜증 올라왔었구요.만져보면 탱글해서 느낌 좋던 것이 다시 고민하던 그때처럼 처져보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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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기 한 이주 정도 지난 후부터 그랬던 것 같으니까 아무래도 먹는 콜라겐 효능이 십일 가까이는 지속이 됐었던 것 같은데요.날도 더웠지만 피부 처지는거 보니까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더해지더라구요.그 때 기억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지금은 어딜 가나 챙겨 갖고 다니면서 룰 정한대로 열심히 먹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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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화장품도 많이 바르고 있고, 물도 많이 마시면서 노화 늦추기 위해 노력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거 피시콜라겐은 피부관리에 필수인 것 같아서 빼먹지 않고 있어요.늙는거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관리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늦춰지고 탄력 떨어지는 시기도 미룰 수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챙겨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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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얼굴 예쁜게 부러웠는데, 요즘은 피부 탱탱하고 맑은게 그렇게 부럽네요.먹는 콜라겐 효능 팍팍 느끼면서 제얼굴도 그렇게 보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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