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벗은 중국 드론 부대와 첨단 군용드론들 ­

지난 10월 1일, 중국 천안문광장에서는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실시되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인 59제대, 15,000명의 인민해방군이 참여한 이날 열병식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보유한 비밀병기들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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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창공을 비행하는 편대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편대를 이끌고 있는 항공기는 중국에서 자체개발한 조기경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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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경보기 내부의 조종사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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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東風, 중국어로는 둥펑이라고 발음)-17 미사일 앞에서 미사일 제대 병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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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 탑승할 수 있는 자이로플레인(Gyroplane)도 선보였습니다.

헬기에 비해 제작원가를 많이 절감해서 생산이 가능할듯 합니다.

민수용으로 나오면 자가용으로 사용하기 좋지 않을까요 ?

열병식에 참가한 드론작전부대 병사들의 모습입니다.

총 3개 부대가 제1, 제 2, 제 3 제대의 명칭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 열병식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중국의 비밀병기 드론들을 보세요.​드론작전 제 1제대가 선보인 초음속 스텔스 드론입니다.

검은색 코팅 표면으로 스텔스기능을 갖추었으며 작전반경이 매우 넓습니다.

이 드론을 운영하는 제 1제대는 인민해방군 82집단군 항공전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82집단군은 6.25전쟁때 중공군으로 참여하여 우리와 싸운 부대입니다.

(적군입니다) 물론 그 전에는 일본군과도 수많은 전투를 치룬, 오랜 역사를 가진 부대입니다.

​대한민국과 일본, 두나라와 전투경험이 있는 부대에 드론부대를 배치했다 ? 드론의 작전반경을 감안해보면 웬지 중국은 드론을 실전에 투입할 가상적국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상정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 생각이 기우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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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드론작전 제 2 제대입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드론의 모양이 다릅니다.

왼쪽사진속 드론의 날개 아랫부분은 이렇게 유도탄으로 중무장 되어있습니다.

정찰기능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드론 폭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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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의 드론은 상대방의 레이다나 전자경보장치 등 어떠한 감시망에도 탐지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섬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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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드론작전 제 3제대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부집단군 소속입니다.

이 부대는 드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레이다나 전자장비, 통신전파를 교란시키는 특수전자장비를 탑재한 차량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탑재한 드론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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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는 하늘을 나는 드론뿐만 아니라 바닷속을 누비는 무인 잠수드론까지 운용합니다.

지상과 해상의 작전을 드론이 모두 수행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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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느낌이 어떠하신지요 ? 민수용 드론시장만 활발한것이 아니라 군사용 드론도 중국의 발전속도가 참 놀랍습니다.

문제는 우리 코앞에 이런 나라를 두고 있다는거죠. 괜히 우울해집니다.

​참, 한가지…매년 중국 열병식을 할때마다 늘 연합군악대가 힘차게 연주하던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이 군가의 작곡자가 광주 출신의 정율성 선생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정율성 선생은 중국 건국 영웅 100인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중국은 정율성 선생을 조선출신 중국인으로 소개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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