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블로거로서 다양한 최신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하면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음악, 영화나 뉴스, 팟캐스트 방송 등을 듣기 위한 블루투스 이어휴대폰도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유선에 비해 음질의 차이가 심하고 배터리 타임도 길지 않아 불편해하던 때를 생각해 보면, 이제 특별한 용도가 아니면 대부분 무선 이어휴대폰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와 일상을 위해 애플 디바이스를 메인으로 갖추면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이어휴대폰은 에어팟입니다.
이처럼 한 시도 뗄 수 없는 이어휴대폰이지만, 가끔 어디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찾을 수 없을 때 알아두면 유용한 나의 에어팟 찾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아이핸드폰과 함께 하면 빠른 페어링과 터치와 시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으며, 센서를 통한 편리한 동작까지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핸드폰과 비교하면 고가이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GPS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 살펴보려고 하는 방법은 집이나 사무실 등의 특정 공간에서 적합하며, iCloud 사이트를 이용하면 에어팟만이 아니라 동일한 계정에 등록된 나의 아이핸드폰 찾기도 가능하니 기억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
제 아이핸펀 11 Pro Max의 iOS 13.4.1이 기준이며, 버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설정으로 이동하여 가장 위쪽의 iCloud 계정을 터치하면 나의 찾기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의 아이핸펀 찾기와 오프라인 찾기, 마지막 위치 보내기 등을 활성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
>
기본적으로 위의 설정이 되어 있다면, 이제 아이헨드폰의 홈 화면을 아래쪽으로 스와이프 하여 검색창이 나타나면 나의 찾기를 타이핑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바로 앱을 실행시켜줍니다.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앱이니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
>
이 앱은 GPS를 이용하여 애플 디바이스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며, 에어팟의 경우 마지막으로 온라인 상태였던 시간과 장소만 표시된다고 합니다.
즉 GPS가 탑재되지 않은 디바이스는 ‘발견된 위치 없음’이라고 표시되면서 지도상에 표시할 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맥북 프로와 같은 컴퓨터나 아이패드나 아이헨드폰 등은 분실로 표시하거나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통해 개인 정보의 유출을 막는 정도까지는 활용이 가능하니 알아두시면 됩니다.
>
>
앱을 실행시키면 내 계정과 가족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애플 디바이스가 많아 스크롤을 해야 전체 목록을 볼 수 있으며, 여기서 제가 별칭으로 지정해 놓은 ‘오빠의 AirPods’를 터치합니다.
>
>
나의 에어팟 찾기에서는 사운드 재생과 경로 두 가지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재생할 수 있으니, 한쪽만 어디에 두었는지 모를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기 상의 한계이기는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두 이어폰 중 최소 하나 이상이 케이스 밖에 나와 있어야 하며,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 사진에서처럼 보류 중이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으며, 블루투스의 최대 유효 범위를 약 10m 정도로 보았을 때 이 거리 이내에 있어야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공간에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
애플리케이션이 없어도 컴퓨터의 브라우저를 통해 iCloud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내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아이폰 앱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나의 기기를 클릭하면 내 계정에 등록된 모든 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맥북 에어와 프로, 아이맥,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정말 많은 디바이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사운드 재생은 애플리케이션에서와 동일하게 전체, 왼쪽 오른쪽 각각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으며, 실제 사운드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운드는 사용자가 중단시킬 때까지 최대 2분간 음량이 서서히 높아지는데, 이어핸드폰 스피커의 한계로 시끄러운 곳에서는 소리를 듣기 어렵습니다.
>
지금까지 iCloud와 나의 찾기를 통해 에어팟과 아이핸펀, 기타 애플 디바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 기능 자체가 강력하다고 할 수 없고 특정 범위에 한정이 되고 사운드가 작을 수밖에 없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분실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방법은 집이나 사무실 등 정해진 공간에서 한쪽 또는 양쪽 유닛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 유용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