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용품 | A부터 Z까지 자전거닷컴

#자전거용품 #파주자전거 #자전거닷컴라이더들의자전거용품 천국@파주자전거닷컴매장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유머가 하나 있어. 자전거 타볼까? 결심하면 자전거는 물론 헬멧, 운동복, 빕샷, 전조등, 물통, 가방 등 용품 개미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로드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미니벨로를 타고 있지만 나라고 그런 유혹은 없을까. 동네 자전거 가게와 쿠팡에서 이것저것 가성비를 따져 용품을 샀지만 거기서 끝나면 물욕 스위칭이 아니다.

마침 금강종주까지 마치고 몇 가지 용품은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차, 자전거용품 종합매장 자전거닷컴을 방문했다.

경기도 파주시 서라지로31자동차닷컴주소 경기도 파주시 서라지로31영업시간 월~일 10:00~18:00(공휴일휴무)전화번호 070-4916-3790 주차가능 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던 자전거닷컴. 파주에 있는데 당산이나 합정에서 광역버스를 타면 부담없이 올 수 있다.

2호선을 타고 당산에서 광역버스로 갈아타니 더위에도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만약 내 차를 가지고 온다면 앞 주차장이 넓으니 걱정하지 말라.

오프라인 매장은 건물 4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편하게 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 크기가 넓고 화물용 엘리베이터라 넓을 줄 알았는데

자전거 용품을 사러 가는 길조차 자전거를 타는 자덕들을 배려한 처사. 엘리베이터로 자전거를 4층까지 가져와 입구 앞에 놓고 편하게 쇼핑을 즐기면 된다.

그래서인지 매장을 구경하는 동안 빕샷과 저지를 착용한 라이더 분들도 심심찮게 봤다.

층별 화장실은 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정면과 왼쪽에 보이는 자전거 의류. 운동복부터 빕샷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라이딩 의류가 가득했다.

금강종주 때 입었던 오스터레티 브랜드도 보였지만 인터넷 상세페이지만 믿고 샀지만 사이즈 실수를 경험한 나로서는 직접 옷을 보고 사이즈를 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한편으로는 클린트 슈즈와 고글도. 신발가게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거울이 있으며, 크렛슈즈는 착용 후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다.

입구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는 자전거 용품이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있다.

코너마다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어 필요한 용품을 바로 확인하고 살 수 있는 것이 장점. 자세한 매장 풍경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헬멧과 자전거용 마스크는 마네킹을 갖춰 실제 착용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세팅돼 있다.

헬멧은 기능도 디자인도 다양해 제품을 보는 데만 20분 넘게 걸렸다.

제일 필요했던 건 물통이랑 물통 놓는대. 금강 종주 전에 서둘러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샀더니 물통 거치대는 턱을 한 번 넘을 때마다 덜컹거리고 물통은 얼음물을 담아도 30분 만에 미지근해졌다.

자덕이라면 누구나 아는 카멜백부터 가성비 브랜드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물통이 있었지만, 시트포스트에 달기 좋은 물병 거치대와 보냉물병을 골랐다.

스탠드에 물통을 끼고 보니 단단히 고정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두 번째는 장갑. 반장갑을 1년 가까이 착용했더니 너덜너덜해져 한번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던 차였다.

장갑 역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앞에 걸린 샘플을 직접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장갑을 들고 보니 모델마다 소재와 패드의 느낌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는 막연히 s사이즈가 맞지 않을까 싶었는데(실제로 예전에 착용했던 장갑도 s사이즈였고), 직접 착용해보니 타이트한 s보다는 m이 손에 부담이 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쪽 벽에 걸려 있던 타이어 내가 타이어를 구입했을 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세페이지 속 설명만 보고 대충 괜찮아 보이는 것을 구입했는데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도 될 것 같다.

각종 디그리셔와 체인 오일, 그리스. 유튜브에서 리뷰 영상을 본 제품들이 한곳에 모여있어 신기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락앤롤체인 오일이 많이 남아 있어서 따로 체인오일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건식, 습식오일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비교 후 사도 될 것 같아.

자전거 튜닝을 원한다면 시마노사의 부속품을 직접 살 수도 있다.

스플래켓부터 브레이크, 드레이러 등 제품군이 다양해 드레이러의 경우 인터넷에서 많이 들은 클라리스, 소라 부속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예전에 7단 자전거를 9단으로 개량하기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봤지만 그때 찾은 부속품이 한눈에 펼쳐져 신기할 뿐이다(결국 다단화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필요한 자전거 용품은 어느 정도 비치해 둔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많은 제품이 있던 자전거닷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물욕을 제어하기 위해 애썼다.

각종 사이즈와 브랜드로 나뉘어진 타이어 튜브. 동네 가게에서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튜브도 자전거 가게에서 파는 브랜드로 교체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튜브와 타이어 정도는 이런 곳에서 구입해 셀프로 교체하는 능력자들이 더 많았다.

이외에도 전조등, 틸라이트, 반사경 등 빼곡히 꽂혀 있던 자전거 용품. 처음 고른 물통과 물통 케이지, 장갑과 여름용 마스크까지 약간의 할인을 더해 알차게 구매했다.

자덕의 천국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용품을 비교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귀한 주말 파주까지 시간을 내온 게 아까울 정도(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파주 라이딩을 더해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전거 용품을 처음 구입하거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파주 자전거닷컴 매장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www.thisbike.com 자전거용품의 모든 것 www.thisb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