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텔 숙박 KT&G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

속초 여행을 하려고 차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먼지.. 2시간이 지났을 뿐 온몸이 찡그려져 더 이상 차를 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가장 싫은 게 드라이브일수록 왜 굳이 차를 타기 싫은지 모르겠다.

1시간 걷더라도 차라리 걸어다니는 편이 낫다.

어쨌든 속초까지 가지 못하고 춘천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고 급박을 알아봤지만 춘천에는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호텔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KT&G의 상상의 장소 춘천스테이였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숙박사이트를 찾았지만 당일 남은 방은 하나도 없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상의 장소 춘천스테이에 전화를 했더니 남은 방이 하나만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을 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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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2전화: 033-818-4200 체크인아웃: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객실구성: 스탠다드트윈 더블온돌 패밀리트윈, 스위트룸 등 가격대: 10만원 이내(스위트룸 제외) 편의시설 :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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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상상의 장 춘천스테이는 방법 일산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다 차를 타는 데 지쳐 춘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일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일산IC에서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를 타고 퇴계원IC를 나와 춘천 방향으로 가는데 총 116km 거리로 통행료는 3,200원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4시간 가까운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가급적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면 대성리역이 나온다.

학창 시절 MT 행사장을 자주 방문했던 탓인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미소는 지어졌지만 좋은 추억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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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텔에 도착할 즈음 강원체육중·고등학교가 나온다.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같이 있는 곳인가? 조금 신기하긴 했지만, 오른쪽에 이 학교가 보이면 KT&G 상상광장의 춘천스테이에 곧 도착한다는 소식이기도 하다.

여기서 1~2분만 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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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광장은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등 4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트센터와 스테이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영화, 침대가 제공된다.

자세한 전시와 공연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상상광장 ‘춘천스테이’는 호텔과 콘도를 혼합한 듯한 외관의 인테리어로 의암호 수변에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춘천어린이회관과 강원체육회관을 예술과 함께하는 ‘아트스테이(Art+Stay)’ 컨셉으로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장, 라이브 스튜디오, 갤러리, 강의실, 카페 등을 갖춘 문화예술공간 ‘아트센터’와 객실, 음악연습실, 공연예술연습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특별한 숙박공간 ‘스테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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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세인트콕스 레스토랑이 있으며 특별한 스토리를 만드는 어반다이닝으로서 강원도 청정농장에서 프리렌지 방식으로 키운 냉장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닭고기 요리, 파스타, 와인, 수제 생맥주, 커피 리브레 원두를 이용한 커피음료 등을 제공한다.

아침도 여기서 먹으면 좋다.

세인트콕스 전화: 033-25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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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바로 전용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면 이런 나무데크 산책로 정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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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프론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한다.

시멘트 회색 내장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어 주광 조명이 차가워 보이는 분위기를 부드럽고 안정시켜 준다.

체크인은 14시, 체크아웃은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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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면 물레길 카누투어 특별우대권과 웰컴티 음료권을 인원수에 맞게 제공한다.

음료수는 1층 세인트콕스에서 체크아웃 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지만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연인이 온다면 꼭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난 버리기 아까워서 쓰긴 했는데? 춘천호텔 상상광장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도 구경했을 텐데, 사전 정보 없이 서둘러 잡아두었을 것이 아쉬웠다.

수요일에는 무료 영화 상영도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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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장소 춘천스테이의 로비는 이런 분위기다.

대기하는 소파도 편안해서 좋지만 이곳은 커플보다는 워크숍이나 가족여행객이 주로 예약하는 곳인 듯했다.

내가 방문한 당일도 빈 방 없이 풀부킹 상태였는데 몇 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워크숍에 온 손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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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있었지만 할당된 방이 3층이어서 그대로 계단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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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오르자 널찍한 쉼터가 나타났다.

벽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벽화와 감각적인 소파의 구성이 내부를 모던하고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었으며, 조명은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넓은 바깥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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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휴게공간 기준으로 좌우 양방향으로 배치됐으며 올리브그린 계열의 스트레이트 카펫은 산뜻한 복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벽면에는 감각적인 그림도 걸려 있어, 깔끔한 시설을 갖춘 춘천호텔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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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슬리퍼 2개가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의 객실 구성은 스탠다드 더블 트윈 온돌 패밀리 트윈(3인) 상상마당 트윈 디럭스 온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79,000원~89,000원, 디럭스 더블트윈(4인)은 129,000원이며 침구 추가는 1인당 16,500원이다.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조식, 와인 등을 포함한 각종 패키지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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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광장의 객실은 7평으로 매우 심플하고 넓었다.

추가 침구 요청하면 2명 이상 더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특징은 흰색 침구에 연두색으로 벽의 포인트 색상을 강조한 점이다.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은 두 개이며 암막 커튼이 각각 드리워져 있다.

간단한 식사와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원목 탁자와 원목의자 2개가 마련되어 있는데, 등받이 쿠션이 있어, 앉을 때 사용하기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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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청소가 잘 되어 있었고 침구도 깨끗했다.

침대 바로 옆에 콘센트가 있는 것이 좋으며, 스탠드가 아닌 침실을 비추는 인테리어 조명이 켜져 있었다.

보통 호텔 조명은 톤다운된 반면 상상광장이나 춘천의 조명등은 평범한 형광등이라 따뜻하지 않았다.

가구가 좀 낡고 따뜻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모텔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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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두께는 두께가 약간 두꺼웠지만 베개 높이가 마음에 들었다.

낮은 베개를 좋아하는 나는 높낮이를 선택할 수 있었던 덕분에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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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화장대가 있는데,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다.

TV는 올레 IPTV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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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실이 모두 독립적이어서 동료들과 함께 사용해도 무겁지 않고 편안하다.

가운데가 세면대이고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샤워실이다.

거울에 비치는 그 유령같은 여자는 누구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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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텔 상상마당 어메니티 코엔자임 Q10 바디로션, 바디젤, 샴푸, 컨디셔너가 있는데 은은하고 평범한 향이다.

그 밖에 칫솔, 샤워캡 등이 있지만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비치해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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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도 큼직한 것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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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는 핸드샤워와 해바라기샤워가 있는데 너무 깨끗해서 맨발로 들어가 샤워를 해도 기분이 전혀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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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슬리퍼가 안에 있었지만 역시 말끔히 청소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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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욕실 안이 아닌 바깥 테이블에 있으며, 일반수건 2개와 바디수건 2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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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포트와 머그잔이 2개 있었고, 웰컴티로는 블루마운틴 커피와 현미녹차, 그리고 이름 모를 차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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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티 밑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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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냉장고 안에는 강원도 평창물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되며 다른 음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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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들어서면 왼쪽에 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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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이트가운이 걸린 반면 상상의 광장 춘천스테이는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어차피 나는 사용하지 않는 어메니티 상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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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가 있지만 다리미와 다리미대, 개인금고 등은 따로 없다.

다리미와 다리미는 별도 요청 시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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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문 바로 옆에는 신발장과 전신거울이 따로 있다.

여기에 물건이나 가방을 올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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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물렀던 상상 속의 창밖 전경은 완전 별로야. 다른 객실이 보일 뿐이어서 커튼을 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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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온도를 조절하는 에어컨이나 히터는 개별 조절이 가능하고, 불과 환풍기도 모두 여기 있는 컨트롤러로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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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다시 3층 휴게실로 나와 보니 밝은 낮보다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층의 휴게실은 다르고 인테리어도 확연히 달라져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3층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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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바라본 창밖 전경은 이랬다.

숨쉬지 않고 넓은 곳이 좋았다.

주차장은 왼쪽에서 보이는 곳이 전용주차장이고 위로 올라가 건물 뒤쪽으로 가도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워크숍에 오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아트센터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거리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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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콕은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며 다양한 메뉴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객실 이용 시 무료 웰컴티티 티켓이 제공되고 있어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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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연회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대강당, 중회의실, 소회의실 1, 2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음악과 공연예술을 연습할 수 있는 공연예술연습실, 음악연습실도 지하 1층에 있다.

070-7586-0515 평일 10:00~18:00 이외에도 편안한 숙박을 위한 기타 편의시설 자가취사실, 자가세탁실, 옥상정원, 라운지가 있다.

세제와 유연제는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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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인근 춘천 맛집을 이용하고 싶어 KT&G의 상상 장소 춘천스테이의 아침식사는 거르고 체크아웃하면서 웰컴티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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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콕스에 들어서자 마자 카운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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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인테리어와 하얀 갓이 인상적인 주황색 조명이 패밀리레스토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테이블을 다 놓았더니 워크숍 전용 단체식당 같은 느낌이 들었어.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끝나 있었는데 오른쪽이 아침을 주는 곳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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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현장 춘천의 웰컴티는 따뜻한 음료와 시원한 음료 두 가지로 제공된다.

따뜻한 음료는 커피와 홍삼차, 홍차(얼그레이더즐링), 허브차(라벤더 루이보스 녹차)가 있고 차가운 음료는 아이스커피와 콜라, 사이다가 있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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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냉커피와 홍삼차를 골랐다.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가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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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홍삼커피를 손에 들고 바깥 경치를 보며 느긋하게 한잔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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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이거는… 누가 먹어.준거처럼 종이컵에 반도 없는 홍삼차!
6년근이라 많이 주기는 아까울 것 같다.

가성비도 좋고 깨끗한 점도 좋았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없다는 것은 큰 단점이다.

그래서 배달 민족을 통해 야식으로 떡볶이를 시켜 먹었다.

인근 식당에는 영양탕집과 춘천닭갈비와 낙지집이 있고, 차로 5분만 가면 맛있는 화랑한우를 비롯한 편의점과 음식점 건물이 있다.

춘천호텔 KT&G 상상의 장 춘천스테이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2분 거리에 위치한 춘천아트센터를 찾아 볼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5분 거리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과 수변공원이 있고, 10분만 더 가면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있다.

저렴한 숙박예약방법>숙박예약은 네이버에서 상상의 장소 춘천스테이를 검색하고 네이버호텔예약 최저가 검색해서 예약하면 가장 저렴할 것이다.

내 경험상 초특가 이벤트를 실시하는 사이트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