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는 전원일기 ‘복길맘’으로 유명했던 배우 김혜정이 출연해 남양주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김혜정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애완견과 함께 전원생활을 했는데, 산 속에 사는 이유에 대해 그는 너무 자연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나무가 공존하는 김혜정의 집은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혜정은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집이 높은 곳에 있으니 벽난로 불을 때어 안을 따뜻하게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방을 보여주며 “제가 간단히 요리같은걸 해먹는 공간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유기농 귤, 사과와 석류 등 김혜정의 건강 비법이 냉장고에 가득했습니다.
또 집안 곳곳에 김혜정이 직접 사포로 만든 목각 인형들도 눈길을 끌었어요. 난간도 직접 페인트칠을 했다는 김혜정은 “이것도 1등으로 재단을 직접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혜정은 “방송에 다 적나라하게 나와서 사람이 너무 사나워 보일 수 있다”고 걱정했어요.
이곳은 드라마 ‘전원일기’의 마지막 촬영이 이루어졌던 곳이기 때문에 김혜정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김혜정은 「한번 와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두 번 묻지 않고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했다.
소나무도 제자리를 지키지 않고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소나무 떨어진 잎사귀를 치우는 일은 김혜정의 하루 일과였습니다.
김혜정은 “전원주택 하면 낭만일 텐데 그게 얼마나 중노동인지 몰라요”라고 전했다.
불편함을 즐기는 김혜정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어서 제작진에게 내 친구라며 애견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배우 김혜정은 1961년생, 올해 61세로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우리에게 복길엄마로 알려진 친근한 배우입니다.
이후 〈장희빈〉, 〈사랑과 야망〉, 〈역전의 여왕〉, 〈신기생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김혜정은 예전에 전남편 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15년 만인 2003년 전남편과 이혼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했던 김혜정은 “너무 힘들었다.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만나지 않았는데 세월이 5, 6년 정도 됐다며 전 남편과 이혼 이후의 삶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