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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근교에 있는 가평 펜션 세인트 21에서 모여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상시 같았으면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났을 텐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거의 한 달 만에 얼굴을 본 거 같은데요. 집 안에만 있어 갑갑하고 답답했던 마음도 맑은 공기 마시며 풀고 각각의 독채로 되어 있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기에 이곳으로 왔는데요. 따뜻한 온수풀도 있어 재미있게 놀기도 좋고 피로도 풀며 하룻밤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이곳은 서울 근교에 있어 운전을 오래 하지 않아서 좋고 또는 가평역과 가평 터미널하고 멀지 않아 대중교통이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찾아오기에 좋은데요. 입구에서 첫 만남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명당 속 럭셔리하고 세련된 별장에 온 기분을 들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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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국의 느낌 그대로 각각의 방 이름도 세계 유명한 곳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희가 묵은 방은 프랑스에 있는 샹젤리제로 많이 들어봤지만 가보지 못했기에 다음엔 꼭 갈 수 있기를 꿈꾸며 이곳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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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2층으로 된 화이트톤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온수풀, 화장실, 바비큐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신 가전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내 집 하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하네요.
또한 가볍게 여행을 하기 좋게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잘 갖추어져 있어 정말 편했는데요. 갖춰진 도구들도 모두 청결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곳에 오면 다시 설거지를 하게 되는데 굳이 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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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화이트톤의 타일이라 흰색의 특성상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서장훈 씨만큼은 아니지만 함께 온 지인들 모두 깐깐한 깔끄미이셨는데 두 분 모두 만족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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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가평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온수풀인데요.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을 안겨주어 하루 종일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으니 몸에 피로가 싹 풀리는 거 같았네요. 수영도 하며 놀기도 하고요.^^그리고 퇴실 전까지 놀 수 있어 7만원의 이용금액이 아깝지 않았는데요. 사전예약하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심플하고 예쁜 인테리어에 반해 마치 모델하우스에 온 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1층을 둘러보고 2층으로 어린애처럼 신나는 발걸음으로 올라갔는데요. 건축가이자 사장님 본인들이 직접 지은 건물이라 애정 어린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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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두 개의 침실과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는 공간으로 두 개의 침실 모두 트윈 침대와 풍경이 보이는 뷰가 있어 답답함 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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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지인들이 쓴 방은 침대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벽걸이형 TV와 공간 활용으로 만들어진 소파 공간, 화장대 그리고 시원스러운 넓은 창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넓은 창으로 보이는 전경은 낮에는 시원스러움을 전해주고 밤에는 정말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는데요. 날씨만 좋다면 별도 가득 담긴 하늘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 설레게도 했습니다.
이제 곧 은하수 시즌인데 여기에서 볼 수 있으면 대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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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은 제가 지낸 곳으로 침대와 소파 그리고 120인치 대형 스크린이 있어 마치 편안한 극장에 온 느낌이 들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오손도손 모여 다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가평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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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벽면 가득한 스크린 또한 온수풀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는데,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동참하며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정말 딱 좋았습니다.
침실방 또한 분위기 있는 간접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연인들이 로맨틱한 밤을 보내기에도 좋았는데요. 침구도 편안하고 포근하기로 유명한 시베리아 구스다운으로 되어 있어 정말 편안한 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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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침대에 누워 와인 한 잔을 마시며 함께 영화를 보면 정말 행복할 거 같은데요. 저는 요즘 유행하는 넷플러스를 연결해 보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큰 화면으로 보니 더 실감 나고 좋더라고요. 일행들이 있어 소리는 크게 틀지는 못했지만~화장실도 2층에 있어 친구들끼리나 저희처럼 오면 남녀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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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바베큐 시설이 함께 있다는 점인데요. 따로 나가지 않고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또한 사전예약으로 BBQ 세트를 주문하면 시장 보러 갈 필요 없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더 편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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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페도 있어 온수풀에서 놀고 분위기 있게 차 한 잔을 즐기기에 좋은 가평 펜션이었는데요. 그냥 드라이브를 하다 들려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밤에는 모닥불도 피워 분위기가 엄청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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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널찍하게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던함과 심플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는데요. 이곳에서 화보 촬영이나 쇼핑몰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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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카페에 맞게 아아가 아닌 예쁘고 맛있는 말차 플로트와 아인슈페너, 수제 딸기 라테를 마셨습니다.
예쁜 색만큼 맛도 일품이었네요. 맨날 아아만 먹다 색다른 맛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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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는 캠핑 트레일러가 있어 여쭈어보니 사장님 개인 소유인데 포토존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려고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 같았는데 저는 이곳에서 하루 자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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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아 오랜만에 만난 이야기보따리를 풀다 보니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지고 이곳에 조명들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며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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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하는 수영장의 화려한 조명과 은은한 빛이 새어 나오는 건물의 조명이 어우러져 너무나 예쁜 풍경이었는데요. 이곳에 온 손님들도 모두 나와 예쁘다를 연신 외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밤에 수영하면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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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의 아름다운 야경도 실컷 구경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베큐 타임을 시작했는데요. 온수풀에서 한바탕 놀고 나니 허기도 많이 져서 이 시간을 무척이나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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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세트도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니 예약할 때 온수풀과 함께 하면 좋은데요. BBQ 세트는 2인이 기본이며 구성은 목살, 삼겹살, 새우, 치즈, 소시지, 버섯, 단호박, 양파, 쌈 채소, 햇반, 컵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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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용으로 양이 많아 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이 먹기에도 충분하였는데요. 카페 옆에 바로 편의점도 있어 간단한 라면이나 햇반은 추가로 바로 사 올 수 있어 편했습니다.
와인도 판매를 하고 있어 한 잔 곁들이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는데요. 고기도 정말 맛이 좋아 입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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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동안 귀여운 손님들도 찾아와 함께 했는데요. 귀엽기는 엄청 귀여운데 애교가 없네요. 이 정도로 사람들과 어울렸으면 거리를 안 둘 법도 한데 가까이 가면 멀리 도망가 아쉽기만 했습니다.
꾹꾹이는 안 해주더라도 다리 사이를 비비는 정도는 해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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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오니 카페에 모닥불이 펴 있어 분위기를 한층 더 좋아졌는데요. 나무 타는 냄새와 소리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코드만 안 잊어버렸으면 통기타를 치며 놀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집 안 구석에 처박혀 있는 기타를 꺼내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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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자연과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가평 펜션 세인트 21은 요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주었습니다.
특히 온수풀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았고 오랜만에 운동도 하며 따뜻한 물에서 피로도 풀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요. 요즘 같은 시절에도 안심하고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쉬며 힐링하기에 제격이라 가족들이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네요. 저도 다음엔 가족들과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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