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갈비집 서산의 맛집으로 자리 잡았네요.

어느 날 볼일로 시내에 나가서 갈비를 먹으면 샤브샤브를 준다는 낙원갈비집의 광고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생긴지 조금 지나서 제 돈을 내러 다녀왔어요.다녀온지 조금 지났는데 늦게 올려볼게요.처음 다녀온 이후로 저랑 반군의 입맛에 맞아서 지금까지 여러 번 다녀왔어요.사실 이곳은 생기자마자 서산의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었어요.

서산호수공원 맞은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구석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내려서 걸어올 때 발견한 것이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길가에 있는 게 아니라 구석에 있어서 제대로 안 보이더라고요.차 타고 오면 내비게이션이 있으니까 편하게 찾아올 텐데… 쟤 철주 한잔 마시면 반군이 버스 타고 가자고 하더라고요.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걸어도 아주 잘 가고 있어요. 낙원갈비집 서산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이 시간은 피해서 가야 해요.나는 미리 서치를 하고 오픈한 직후에 방문했어요.

자리에 안내받고 앉았는데 저희가 첫 손님인지 저희밖에 없어서 너무 부끄러웠어요.하지만 12시가 넘어서 점심시간이 되자 갑자기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어요.역시 서산의 맛집으로 자리 잡은 탓인지 평일인데도 식사 시간이 되자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8월 말이었는데 현재는 피크 시간에는 자리도 없어서 예약을 하고 가야 하거든요.

낙원갈비집의 메뉴와 가격인데 단품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갈비 먹으러 왔으니까 은설화 수제갈비 2인 주문했어요.이거는 돼지갈비랑 같이 은버섯이 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은버섯은 식감도 좋고 갈비랑 같이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거든요.

여기는 정말 밥상이 빨리 준비되서 너무 좋았어요. 저나 반군은 성급하고 느린 건 참을 수가 없거든요. 각종 소스와 야채, 고기와 함께 먹는 샐러드, 그리고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저는 샤브샤브 해먹는 고기도 조금은 나올 줄 알았는데 직접 와보니까 고기가 아니라 육수랑 채소뿐이더라고요.대신 메뉴에서 샤브샤브용 고기를 추가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니 그곳에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상차림 후 나머지는 셀프바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김치나 간장게장은 아예 셀프바에서 직접 떠와야 하거든요.셀프바에는 밥도 있고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수제비와 칼국수도 있고 야채도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부터는 고기를 굽기 전에 셀프바에서 야채나 김치 등 직접 먼저 챙겨와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후후

모든게 준비되서 숯만 들어오면 되니까 조금 기다렸어요.반찬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고기가 맛있어서 이것으로도 충분했어요.정말 이날 첫 방문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이렇게 서산의 맛집이 됐구나라는 걸 알게 됐어요.다른 고기도 먹어보려고 해도, 항상 갈 때마다 갈비만 먹고 싶어져요.

그야말로 낙원갈비집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은설화 수제갈비가 저를 확실히 매료시켰습니다.

고기도 두꺼워서 비린내가 전혀 없고 게다가 부드러운건 왜이렇게 부드럽냐!
!
그리고 같이 나온 은버섯은 샤브샤브에 넣어서 익혀서 먹어도 되는데 갈비 주위에 놓고 구워먹으면 더욱 맛있고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면 갈비랑 너무 잘 어울려서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어쩌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산의 맛집이 되었는지 아주 잘 알았습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샤브샤브 채소가 익어서 에피타이저로 떠먹으면 됩니다.

고기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국물과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먹고 싶으면 고기는 따로 추가 주문을 하면 되니까요.

맛있는 건 영상으로 보는 게 맛있다는 게 사실적으로 느껴지겠죠?처음에는 샤브샤브에 은버섯을 넣어 익혀 먹었지만, 저것보다는 확실히 굽는 것이 맛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원래 버섯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낙원갈비집 덕분에 성게버섯이 이렇게 맛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후후

숯으로 굽는 갈비는 말할 것도 없잖아요? 익어가는 냄새가 정말 이상해졌어요.익어가는 짧은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어요. 다른 고기보다 갈비는 양념 때문에 냄새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이날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고 핸드폰으로 급하게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지만 실제로 직접 보면 정말 맛있는 비주얼입니다.

쌈을 사먹어도 맛있고 은버섯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샤브샤브 야채와 콜라보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낙원갈비 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절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이 고기 맛을 살렸거든요.정말 간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싱겁지는 않았어요.요즘 단 것을 피해서 단맛이 강한 돼지갈비는 못 먹었는데 여기 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나는 정말 고기만으로 서산의 맛집으로 인정했어요.

반군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면서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고 너무 잘 먹었어요.2명이 먹어서 2인분을 다 먹고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어요.사진만 봐도 그때 냄새랑 맛이 떠올라서 침이 말도 안 나올 정도로 고이네요.

이건 다른 날 방문했을 때 찍은 모습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몇 번이나 갔어요.맛있으면 생각나는게 당연하잖아요? 며칠 전에도 먹으러 갔는데 한 5분만 늦게 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할 뻔했어요. 정말 손님이 많았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예약하고 계신 분들도 많았어요. 저도 다음에는 예약을 할까 합니다.

낙원갈비집을 직접 먹으러 가보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저랑 반군들 입에 너무 맛있었던 서산의 맛집이었거든요.매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 커플은 앞으로도 한 번씩 먹으러 갈 의향이 100%라는 말씀이시군요. 후후

열심히 땀 흘려 번 돈을 주고 사 먹은 커플의 취향 기준 이야기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밤 되세요!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5로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