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베트남의 유명 휴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다낭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여성은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4.5㎞를 운전해 왔다.
보통 다낭 택시 기본요금은 20,000동(약 1,000원)이고 1km당 요금은 약 17,000동(약 920원)입니다.
또 이 여성은 이전에 카콜 서비스를 신청한 적이 있지만 베트남 택시 기사가 강제로 휴대전화를 뺏어 예약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현지 공안당국은 한 한국 여성의 신고를 받고 베트남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과다요금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베트남 택시 운전사인 쯔엉 하이는 택시 운전 면허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안당국은 택시기사 쯔엉하이(31)에게 1100만동(60만원)의 벌금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낭시 관광국 비지터센터는 4월 15일 한국 여성에게 택시비 210만동(약 11만4000원)을 환불했다고 밝혔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다낭에 갔을 때 호이안의 한 가게에 들러 기념품을 사다가 눈이 마주쳤던 기억이 난다.
조그마한 플라스틱 접시를 2만원대에 샀는데….. 알고 보니 호텔 카운터 직원이 2~3천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해외에 나갈 때 흥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과대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