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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면서 설 선물 세트가 많이 들어왔길래 와인 세트 구경명절에 선물세트로 1+1 구성 잘 고르면 집에서 두고 마시기 좋아 꼭 구매해 놓는 편인데오늘은 프랑스 와인 [꼬또 부르기뇽 카이셀르 + 라끌로뜨]로 49,800원에 2세트 사서저녁 샤브샤브 메뉴에 곁들여 한잔 기분 좋게 마시려다가 기분이 엉망 되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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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런 병에 든게 맛있었던 기억이라 산건데.. 좋아하는 프랑스고.한두번 따본 코르크가 아닌데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
오프너를 여러개 바꿔가며까지 시도해 봤으나, 도통 움직이질 않더니 결국..코르크가 부서지고 박살이 나서 반만 나오고 반은 그나마도 병안으로 들어가 버렸네 ㅠㅠ그제서야 병 주입일을 보니 2017년 5월이다.
창고까지 가서 갖다주더니만 추석 선물 세트를 되팔기하는 롯데주류?조심조심 따던 남편은 ㅇ마트에 갖고 가야되는거 아니냐며 ㅠ ㅠ 귀찮다.
부서진 코르크가 병이나 잔에 떠다니는 비쥬얼은 좀 거슬리지만 마셔보니 술까지 잘못된 것 같진 않아그냥 마심. 생명에 지장은 없으려니.. 살면서 이런 경험 한번씩 해봐서 새삼스러운 에피소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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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병도 확인하니 그나마 2018년 5월. 이것도 언능 오픈해 마셔버려야지.암튼, 다음주에 또 선물세트 사러 가야되는데 슬쩍 귀뜸은 해줘야겠다.
누군가는 벌써 클레임 했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재수없게 이런 세트 걸린걸 수도 있지만.이대로는 나머지 1세트에 있는 꼬또 부르기뇽 카이셀르도 따보는게 먼저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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