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종균 작업 및 효능, 그리고 요리 방법

 올해 단이는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 밤마다 상상으로 남해 바다에서 우럭을 잡는 상상으로 버티는 중이어서 한동안 쌓인 일상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추웠던 2020년 어느 날, 담이의 사랑하는 손자 오하율이가 길을 나섰던 그날, 표고버섯 종균작업을 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수확한 표고버섯을 들기름에 볶아 저녁식사로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소비량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가족 수를 늘리는 것이다.

표고버섯의 효능과 요리방법

처음 겪는 일이라 수확량을 예측할 수 없어 소량을 접종하고 다시 지난해 너도밤나무를 준비해 놓고, 3월 말에 표고버섯종균을 구입해 접종하고 수확량을 늘려 가족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요리하는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은 1. 표고버섯전이다.
얕게 썰어서 전을 부치면 맛과 향과 식감이 최고입니다.
2. 들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손이 멎지 않는다.
3. 각종 찌개에 식초처럼 담습니다.
방금 수확한 표고버섯을 생으로 기름에 찍어 먹는 것은 최고였어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선생님의 손자 오하율이가 이번에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부모님은 잘하는데 아직 할아버지는 못하신다는 것.

참이가 표고버섯을 좋아하는 이유는 향기도 좋고 식감도 좋은데 다음과 같은 표고버섯의 효능이 좋기 때문이다.
1. 면역력에 최고입니다.
요즘 신종 코롤라 때문에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2. 다문이는 콜레스테롤이 높아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께 혼난다.
이 친구가 콜레스테롤 섭취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대요. 3. 식이섬유소가 많아서 변비에도 딱. 4. 포만감은 높이고 식욕은 살짝 떨어지는 성분이 있어서 감량에 좋다고 해요. 이밖에도많은데생략이에요.

표고버섯 종균 작업

작년 가을에 베어서 준비해 놓은 참나무다 올해는 30점 정도다.
건강한 친구 골라서…

준비한 참나무에 진드기는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은 내키는대로 그냥 줄은 엇갈리게 ㅎㅎ

다음은 미리 구입해 둔 표고버섯 종균을 구멍에 집어넣는 작업은 더민이와이프가 담당한다.

구멍을 뚫는 진드기와 종균을 넣는 아내를 감독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밖에 있어서 피곤한 줄도 모르고 오전 중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종균을 마친 친구는 그늘에 뉘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촉촉하게 주면 된다.
그늘이 아니거나 수분이 없으면 종균이 말라 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올해를 보내고 내년 3월경에 서면 그 다음해부터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족의 건강과 식생활에 아주 좋은 표고버섯을 바로 수확해 먹을 수 있는 귀농인, 전원생활을 매우 좋아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욕심을 버린 줄 알았는데 일을 안 하고 하루가 짧다는 것이다.
ㅎㅎ 이번에 진행하는 더덕 솎아내기가 끝나면 다문의 귀농생활의 성실한 야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