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0억의 자산가가 되었다 ‘단가 가수’ 소개

 

주식투자 사진 캡처문의 저자 홍명보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데 필자도 며칠을 고민했다.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높고, 실패 확률도 높고, 성공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1금융권인 은행들도 위험상품을 판매해 노후자금 투자를 유도하고, 고객 돈 몰래 몇 억원을 인출해 펀드에 넣었다가 손실을 입는 등 믿기지 않아 은행 펀드를 환매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게 현실이다.

이제 기댈 곳은 자신밖에 없다.

최근 코로나 문제로 금융위기와 저금리 시대에 동학개미 군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개인 주식투자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실패 확률이 높은 주식투자로 돈을 번 사람이 있으므로 소개한다.

물론 하은 씨는 그동안 언론에 많이 공개된 주식투자의 달인이지만 그의 투자 기법은 참고할 만하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200%의 수익을 낸 하운 씨는 주가가 떨어지면 아예 주식을 사들이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르는 종목만 산다.

하은 씨는 주가가 싸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점, 유망 종목을 찾기 위해 항상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단기 투자자로 유명한 하은 씨(43)는 저가 매매에 따른 차익 실현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투자 패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비싸도 주가가 오르는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하 전 총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침체와 사양길에 접어든 산업에는 관심이 없다며 현재 핫 종목만 사고파는 것이 제1원칙이라고 말했다.

대학 중퇴 후 20여 년간 주식투자를 해온 하 씨는 종자돈 2000만원으로 현재 100억원대 재산가가 됐다.

전업 투자가가 된 지 15년 정도 된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큰돈을 날렸지만 전업투자자가 된 2005년 이후 연평균 수백 %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탄하게 성장했다.

각 증권사가 주최하는 주식투자대회에서 여러 차례 1위를 했고 허영만 화백의 주식투자 만화에도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전체 자산 가운데 약 5억원(약 5억원) 정도만 주식에 투자하는 하 씨는 단기 투자자다.

매입한 주식을 갖고 있는 기간은 통상 3~4일을 넘지 않는다.

짧게는 몇 시간, 몇 분 이내로 판다.

저평가 기업을 선택해 몇 년부터 수십 년간 주식을 갖고 있는 워런 버핏 같은 가치 투자자와는 정반대라며 “개미 투자자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씨는 특유의 단타 노하우로 코로나 쇼크를 받아 3~4월에 200%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변동성이 클 때가 한쪽으로 치우쳐 오히려 고수익을 내기는 쉽다”고 했다.

하씨는 통상 복수 종목을 동시에 들지 않고, 하나의 종목만으로 최적인 매수·매도 시점을 파악한다.

주식을 사들인 뒤 2~3% 떨어지면 ‘제대로’ 손절매를 당한다.

처음 샀을 때보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들여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환매도 일절 하지 않는다.

하 씨는 인기 종목은 언제나 매수세가 많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쉽다며 매수자에게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더 산다고 말했다.

하 씨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 관심을 보인다.

시간외거래로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은 다음 날 거래에서 상승률이 높지 않거나 내림세를 보이면 시세가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게 하 씨의 설명이다.

하 씨는 주가가 싸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것, 유망 종목을 빨리 찾기 위해 항상 공부해야 한다는 것, 투자 원칙을 명확히 세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