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메이커 엘프슈타펠 요구르트제조기로 수제요거트 만들기 .

(남퐁 직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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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하는 요거트보다는 집에서 만들어준 수제요거트가 훨씬 당분이 적고, 몸에도 좋을 것 같아 종종 집에 있는 요거트메이커를 이용해 수제요거트를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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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공할때도 많았지만, 실패해서 아까운 우유와 비피더스 요구르트를 버릴때도 많았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자동화된 요구르트제조기를 이용해 수제 요거트 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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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집에 들여놓은 제품은 바로 엘프슈타펠 요구르트제조기!
요구르트는 물론 청국장도 만들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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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구성은 굉장히 다채롭습니다.

요거트메이커 본체와 본체뚜껑, 청국장 채반, 대용량컵과 뚜껑, 도자기로된 다섯개의 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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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사이즈는 굉장히 아담하며, 작동이 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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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부에는 전원버튼과 요구르트 버튼, 청국장 버튼이 있고, 시간을 표시해주는 LED전광판과,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표시등이 있습니다.

일단 버튼이 적으니 조작이 굉장히 간편할 것 같군요.

수제 요거트는 두가지 용기에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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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개별컵에 만들 수도 있고, 커다란 스텐용기에 만들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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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컵에 만들면 그때 그때 먹기 편할 것 같고, 커다란용기는 치즈 만들때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엘프슈타펠 요구르트제조기는 청국장 만들기도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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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구멍이 송송 뚫린 채반 잘 불리고 삶은 콩을 넣어서 24시간 정도 발효시켜주면 맛있는 청국장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좋죠?

자 이제 실제로 요거트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제요거트만들기 할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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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중요한게 바로 저지방우유나 멸균우유 등 2차 가공우유를 사용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제가 여러번 경험해봐서 아는데, 저지방우유로 요구르트를 만들면 물과 유청이 완전 분리되어 버리더군요. 저지방우유는 지방이 없거나 함유량이 적어, 유산균 종균이 지방과 합쳐지질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고,멸균우유는 우유속의 모든 균들을 사멸시킨 우유라 그런지 요구르트가 안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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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원유 100% 의 오리지널 우유를 준비했습니다.

일반우유와 비피더스의 조합으로 요거트 만들기 했을때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더군요.우유와 비피더스는 실온에 충분히 두었다가 혼합하는게 좋습니다.

우유와 비피더스가 너무 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죠.그렇다고 해서, 가열하면 균이 사멸하게 되므로, 실온에 몇시간 정도 방치 후 만드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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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은 우유 한통에 비피더스 한병을 혼합하면 딱 맞습니다.

우유 한통이 900ml 정도고, 비피더스가 150ml 니까, 둘이 합쳐 1리더가 살짝 넘겠군요. 비피더스를 우유통에 넣고, 쉐이킷 쉐이킷 해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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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병에 하나하나 채워줍니다.

엘프슈타펠 요거트메이커에 포함된 도자기 용기는 위생적이고 환경호르몬 걱정 없어 좋을 것 같습니다.

용기 사이즈는 130ml 로 보통 비피더스 한병 정도로 1인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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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본체에 넣고, 요구르트 버튼만 눌러 주면 끝입니다.

예전에 통으로된 요구르트제조기를 사용했을때는 통안에 미지근한 물을 채워줘야 했는데, 그런 수고로움이 덜어져 너무 편했습니다.

완성되는데 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밤에 자기 전에 눌러주고, 아침에 모닝 요거트 한잔 하면 딱 좋습니다.

이 알람소리가 모닝콜에도 도움이 될 정도로 강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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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이 끝나면, 알람이 울리며 요거트만들기가 끝납니다.

뚜껑에 이슬이 송글 송글 맺혀있네요.내부 온도가 어느정도에 맞춰져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30~4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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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봤더니, 요거트가 뽀얗게 아주 잘 만들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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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요거트는 그냥 먹으면 굉장히 담백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확실히 시중에 판매되는 요플레보다 단맛이 덜하고, 밍밍하고 시큼하긴 하지만, 씨리얼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걸 추가해서 먹으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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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남매입니다.

연년생이라 질투도 많이 하고 싸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첫째 아이가 너무 착하고, 동생을 이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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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용기는 아이들이 컵처럼 들고 먹기에도 굉장히 편합니다.

아빠­가 만든 요거트를 맛있게 먹어주니 너무 뿌듯하더군요. 예전에 통으로된 요거트제조기를 이용할때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백발백중으로 아이들에게 맛있는 수제요거트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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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건강한 요거트나 청국장을 만들어서 맛있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엘프슈타펠 요거트메이커 강력 추천 드립니다.

저는 담번에 직접 만든 청국장으로 찌개 끓이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과연 시중에 파는 청국장 맛이 나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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