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 탈장 수술 리뷰

안녕하세요 24시 물동물메디컬센터 외과팀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탈장입니다.
탈장이란 몸 안의 장기가 틈새가 생긴 복벽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선천적으로 복벽이 약한 경우 후전적으로 심한 외상에 의해 복벽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장은 위치에 따라 다르며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커지지 않고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빠져나온 장기가 환납되지 않아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 염증이 생기고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 보통 배변, 배뇨가 어려워지고 탈장 부분에 닿으면 싫어하며 밥을 먹지 않고 기운이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쿠론이라는 아이는 3살 때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 말티즈였습니다.
본원에 내원하기 전 다른 병원에서 기본검진, 예방진료를 받는 동안 서혜부 탈장부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것이 확인되어 수술을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오른쪽 서혜부

초음파 사진 내원하여 문진과 신체검사를 시행하였고 중성화되지 않아 보호자와 상의 후 탈장된 부분 자궁 초음파 검진을 시행하였습니다.
초음파 결과 hernia ring이 오른쪽 서혜부에서 확인되었으며 자궁이 빠져나간 것이 확인되었으며 자궁 내에 액체성 형태의 삼출물이 막혀 있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수술사진 자궁수종증(축능종), 서혜부 탈장 진단을 내린 후 보호자 결정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원만하게 종료되어 현재 완전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탈장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므로 본원을 방문하여 상담, 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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