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로 닭다리살, 북채, 윙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닭다리살이 요리하기도 편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 이번엔 닭다리살로만 5kg을 주문했다.
지난번 구입했던 곳이 가격은 더 비싸지만 냉장육인데다 주문 들어온 날 손질해서 보내주는 곳이라 냄새도 없고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두 번째 구매했을 때 닭다리살이 조각조각 찢어져서 온 걸 보고 이번엔 다른 곳에서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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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문한 닭다리살은 국내산 냉동육이다.
꽝꽝 얼어서 도착한 아이들 아이스박스에 넣어두었다가 녹은 후 손질을 하느라 늦은 밤에서야 끝이 났다.
5kg을 주문했더니 닭다리살 34조각이 들어있었다.
가위로 기름 잘라내고 손질해서 물기 제거한 후 한 끼 먹을 양으로 3조각씩 비닐팩에 담은 후 납작이에 넣어 이름표 달고 냉동실로 보내고 나머지 4조각은 김치냉장고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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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닭다리살로 자두 만들어 먹고 있은 지코바.오늘 점심으로 지코바를 해달라고 해서 만들고 있는데 갑자기 쫄면도 하나 해주면 안 되냐고 묻는 아들.야채가 없다고 했더니 괜찮다길래 후다닥 면 삶아서 비빈 후 상추만 올려서 한 접시 대령.역시 쫄면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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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이 똑떨어져서 치즈떡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내 입엔 떡국떡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닭다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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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로 얼리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를 해보려고 김치냉장고로 보냈던 녀석들로 만들었는데…. 음….식감도 그렇고 냄새도 살짝 나는 게 맛이 별로인 것 같다.
구매후기도 많고 구매평들도 좋아서 구입을 한 건데…..아무리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했지만 고기를 물로 씻은 상태에서 하루가 지나 그런 가 싶기도 하고…내가 한 번씩 고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나의 컨디션 탓인가 싶기도 하고….다음번에 요리해보면 알겠지.아들은 괜찮다고 하던데…..요 녀석들 냉동실로 보냈더니 갑자기 냉동실이 답답해졌다.